[날씨] 연휴 첫날, 구름 많고 온화...미세먼지 주의 / YTN

2019-02-02 18

설 연휴 첫날인 오늘은 반짝 한파가 물러가고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추위가 풀린 겨울 날씨 속에 YTN 중계차가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희원 캐스터!

추위가 풀려서 다행인데, 아직은 공기가 깨끗한 편인가요?

[캐스터]
네, 온화한 겨울 날씨 속에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바깥 활동을 즐기기 좋은 설 연휴 첫날의 풍경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스케이트장은 시민들로 북적이면서 열기가 느껴지는 듯한데요.

은빛 쟁반 위를 시원하게 가르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는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과 전북,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크게 올라 3월의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9도, 강릉과 대구, 부산이 11도로 어제보다 4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은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흐려져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입춘인 모레와 설날 당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큰 추위가 없겠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비나 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는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즐거운 연휴에 화재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관리도 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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